울워스, Australia day 기념 대신 中 춘절 홍보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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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 24-01-25 13:03 | 조회 248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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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워스가 금요일 ‘호주의 날’을 축하하는 대신 중국 춘절 홍보를 해 여론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SNS를 통해 울워스가 매장에 호주의 날을 기념하는 장식 대신 중국 춘절 기간 홍보 준비를 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호주의 날은 1788년 1월 26일 영국 제1함대 선원들과 영국계 이주민들이 호주 록스 지역에 최초로 상륙해 오늘날의 시드니를 개척하는 등 건국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날이다.

 

다만 원주민 단체는 이날을 ‘백인들이 호주를 침공한 날’이라며 ‘추모의 날’, ‘침략의 날’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이에 동조하는 정치단체 및 일부 여론 또한 호주의 날을 ‘백인 제국주의의 침략’이라 비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내 인도계, 중국계 등 이민자들의 거주 증가로 현지 업체들은 이들을 겨냥한 각종 문화 기념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울워스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대신 인도의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기념하는 홍보를 진행해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사정이 맞물리면서 일부 기업들은 국경일 및 관련 기간임에도 이를 축하하는 대신 다른 나라의 명절을 기념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동시에 호주를 향한 중국의 공격적인 외교 조처로 누적된 호주 내 반중감정까지 해당 문제에 반응하고 있다.

 

울워스 문제가 여론을 타자 정치권도 해당 기업의 행태를 “이중잣대”라며 비판에 가세하고 있다.

 

퀸즈랜드 상원의원인 맷 카나번은 “2024년 울워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호주의 날은 축하하지 못하지만, 중국의 춘절은 축하한다.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인가”라며 울워스에 대한 보이콧을 주장했다.

 

피터 더튼 상원의원도 “호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사업을 하라고 매우 강력하게 조언한다”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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