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4단계 멜버른 폭발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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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 20-09-16 18:44 | 조회 533회 |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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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엄격한 봉쇄가 반년째 지속하며 주민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게다가 합법적인 이유 없이 빅토리아주 지방 도시로 나가다 걸리면 5천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멜번은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5월 24일까지 쇼핑센터, 식당, 극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7월 초부터 엄격한 '3단계 봉쇄'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출퇴근을 비롯해 식료품 구매와 의료서비스, 돌봄 서비스와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외출이 제한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지난달 2일부터는 야간통행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더 엄격한 4단계 봉쇄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필수적 업무를 수행하거나 외부 돌봄이 필요하지 않은 한 오후 8시∼오전 5시에 외부 이동이 금지됐다. 적발되면 1천652 호주 달러(약 143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4단계 봉쇄령에 따라 주민들은 자택에서 5km 이상 벗어나는 것도 금지됐다.
이 조치는 향후 2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명 이하로 줄어들지 않는 이상 10월 말까지 유지된다. 

 

장기간 봉쇄에 지친 시민들은 항의 시위에 나섰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전날 멜버른 경찰은 당국의 자택 격리 지침을 어기고 시위에 나선 주민 70여명을 체포했다.
이날 시위에는 약 250명이 참여했다. 하루 전에도 봉쇄령에 항의하는 시위자 14명이 체포됐다.
한편 호주 정부의 입국자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수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CNN방송이 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13일 입국자 수를 한 주에 4천명 이하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 조치에 따라 호주행 항공편이 여러 차례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티켓값은 치솟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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