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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조짐 속 구인광고 감소…실업률은 상승 전망
고금리·고물가의 영향으로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구인 광고 건수도 감소했다.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온라인 구인 회사 시크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1월 구인 광고 건수가 10월에 비해 4.3%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강세를 보이던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구인 광고 건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1월보다는 13.6% 많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0.2% 급감한 수치다.시크의 매트 코우길 선임 이코...
"2년 안에 이민자 수 절반으로"… 이민 규제 강화 예…
정부가 2025년 6월까지 연간 이민자 수를 팬데믹 이전 수준인 25만 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과 저숙련 근로자에 대한 비자 규정도 강화될 예정이다.11일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새로운 10개년 이민 전략을 발표하며 “정부가 이민자 수를 다시 통제하고 연간 이민자 수를 약 50%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1년간 집계된 호주 이민자 수는 51만명이다.오닐 장관은 ...
집값·임대료 뛰자 외국인투자자 증세…취득세 3배로 상향
주택임대료가크게오르고내려가던집값도다시뛰기시작하자 정부가외국인부동산투자자들에대한세금을대폭올리기로했다.10일 AAP통신등에따르면 정부는외국인이기존에지어진집을구매할때내던취득세를지금의3배로올리고,집을비워둘경우내는공실수수료도취득세의2배로높이기로했다며이런내용의법안을내년중발의할계획이라고밝혔다.외국인이라도직장이나유학등을위해호주에거주하면주택을구입할수있다.다만호주를떠날때는매각해야한다.현재외국인이 100만∼200만 달러의주택을구입하면취득세로2만8천200달러를 내야...
구리 8500달러 돌파에 '위험자산' 호주달러 강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리, 호주달러, 원화 등 위험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성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위험자산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나 중국 경기 회복,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이 너무 낙관적이란 분석도 나온다.5일 원자재 시장에...
오커스 ‘중국 견제’ 첨단 군사기술 협력 강화
미국과 영국, 호주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가 중국 견제를 위해 첨단 군사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이 미 실리콘밸리 국방혁신단(DIU) 본부에서 만나 기술협력 및 정보공유 확대를 위한 새 협정을 체결했다.3개국 국방장관은 직후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수중·수상 드론 등 해양 시스템을 3국이 공동으로 운용하고 이와 ...
커먼웰스 게임 사라지나…2026·2030년 개최 포기 …
영연방게임(커먼웰스게임)이 사라질 위기로 몰렸다.5일 BBC에 따르면 골드코스트가 2026년 영연방게임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골드코스트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없다고 수차례 통보했다.2026년 영연방게임은 빅토리아주가 유치했으나 지난 7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했고, 골드코스트가 개최를 추진했으나 역시 재정적인 부담 탓에 포기했다. 그리고 2030년 영연방게임의 유일한 유치 후보였던 캐나다의 앨버타주 또한 손을 뗐...
'스파이·테러' 복수국적자 시민권 박탈법 재추진
정부가 스파이 행위를 하거나 테러 활동에 가담한 복수국적자에 대한 시민권 박탈 법안을 다시 마련하고 있다.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하원은 전날 연방 정부가 발의한 시민권법 개정안을 109대 11로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다.이 법은 테러에서 스파이 행위까지 심각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법원이 개인의 호주 시민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다만 이는 복수국적을 가진 사람에게만 적용된다. 시민권 박탈로 무국적자가 되는 것을 ...
NSW주서도 안락사법 발효
NSW주에서도 '자발적 안락사'를 허용하는 존엄사법이 발효됐다고 A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호주에서는 NT주와 수도 ACT 등 2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안락사가 허용됐다.NSW주 의회는 지난해 5월 환자 자의에 따라 안락사를 허용하는 내용의 존엄사법을 통과시키면서 시행일은 1년 6개월 뒤인 2023년 11월 28일로 미뤄놓은 상태였다.이날 법이 시행되면서 기대 수명이 최대 6개월이라고 진단받은 불치병 환자나 기대 수명이 최대...
골드코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
민주평통 브리즈번지회와 골드코스트한인회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지난 11월 24일 열었다.평통 자문위원들과 한인회 회원들은 이날 오전 골드코스트, 케스케이드 공원(Cascade Garden)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점심에 골드코스트에 있는 쉐라톤호텔에서 ‘참전용사 초청 오찬 행사’와 ‘한반도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민주평통 브리즈번지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에디 그로코트 회장을 ...
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에 최대 석탄수출항 운영 차질
기후활동가들이 뉴캐슬 항 운영을 막아서면서 30시간 넘게 항구 운항이 파행됐다.26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기후활동단체 '라이징 타이드'는 호주 최대 석탄 수출 항구인 NSW주 뉴캐슬 항에서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약 1천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신규 석탄 프로젝트 허가를 중단하고 화석 수출 수익의 75%를 세금으로 거둬 지역사회와 산업 전환 자금, 기후 위기 대응 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
중앙은행 총재 "서비스 가격 상승 심각…금리 인상 불가…
중앙은행(RBA)의 미셀 불럭 총재가 미용·치과·외식·스포츠·레저 등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23일 시드니모닝헤럴드와 언론에 따르면 불럭 총재는 전날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이코노미스트협회(ABE) 모임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제는 국내 수요 증가 문제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RBA는 작년 5월부터 연 7% 이상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13차례 인상을 통해 기준금...
해빙기 맞던 중국 관계, ' 음파탐지기 사건'으로 다시…
해빙 분위기를 보이던 중국과의 관계가 중국군 음파탐지기에 호주 해군 잠수부들이 다친 사건을 계기로 다시 갈등을 빚는 양상이다.21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야당은 최근 해군 잠수부들이 중국 군함이 쏜 음파탐지기에 부상한 데 대해 중국군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자유당 사이먼 버밍엄 상원의원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행동을 바꾸려는 의지가 없다는 뜻"이라며...
유산 8만명·기형아 2만명 '입덧약 비극'…정부 60여…
부작용 위험이 큰 입덧약을 제대로 규제하지 않아 많은 기형아가 출산한 점에 대해 정부가 공식 사과하기로 했다.13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오는 29일 의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수도 캔버라에 국가 추모비도 세운다.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13일 성명을 통해 "(입덧약) 탈리도마이드 비극은 호주와 세계 역사에서 어두운 면"이라며 "사망한 모든 아기와 그들을 애도하는 가족들...
영화 '탑건' 스포일러하는 동료 총으로 위협한 경찰
한 경찰이 블록버스터 영화 '탑건:매브릭' 내용을 스포일러하지 말라며 동료에게 총을 겨누었다가 법정에 섰다.지난 5월, 시드니 경찰서에 근무하는 도미닉 게이너(30) 순경은 영화 '탑건: 매버릭'의 줄거리를 말하겠다는 동료 모건 로이스턴(26)과 말싸움을 했다.게이너는 로이스턴이 전날 밤 보았던 영화 내용을 말하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웃어넘겼다. 그러나 함께 있던 다른 경찰 한 명이 나가고 나자 로이스턴에게 정색하고 욕설을 하며 "스포일...
“하마스랑 비슷” Kmart에 유대인 단체 항의 빗발
“메리 햄-마스!”최근 이 같은 글귀가 적힌 가방이 Kmart에서 판매되다 유대인 단체의 항의를 받고 매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햄을 이용한 말장난 문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안’ 등 매체에 따르면, Kmart는 최근 크리스마스 햄을 담는 가방을 내놨다. 가방의 앞면에는 “메리 햄-마스”(MERRY HAM-MAS!)라는 글귀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 그림이 새겨져 있었고, 뒷면에는 ‘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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